16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목원대(총장직무대행 최태호)는 지난 8일 열린 학무회의에서 각 단과대에 흩어져 있는 사범계열학과를 한데 묶어 정식 학제기구인 '사범대학'을 설립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0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사범대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초에 학장 선출 등 학제기구화 절차를 밟기로 했다.
목원대 사범대학이 설립되면 7개 학과(유아.국어.영어.수학.컴퓨터공학.음악.미술교육과)에 1백90명의 정원을 보유한 대전권 최대 사범대학이 탄생하게 된다.
목원대 관계자는 "대전 최대의 사범계열 학과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단과대별로 학과가 나뉘어 있어 신입생 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신입생 유치 효과뿐만 아니라 입학후 체계적인 학생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대(총장 임용철)도 올해 처음으로 중등 특수교육학과(20명)와 물리치료학과(30명)를 신설, 내달 정시모집부터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특히 사범학과 설치를 승인받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신입생 모집은 물론 대학 이미지 상승에도 큰 기대를 걸고있다.
또 4개 부속 양.한방병원과 연계한 초등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등 특성화된 사범계열학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중부대(총장 이건영)도 올해 처음으로 보건계열 간호학과(15명)를 설치하고 내달 정시모집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부대의 간호학과 신설은 지난 10년간의 숙원사항으로 올초 함께 신청했던 한의학과, 약학과는 신설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한의학과 신설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는 기대에 차 있다.
이밖에 배재대(총장 정순훈)는 2006학년도 입시에서 설립이 무산된 초등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의 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한남대(총장 이상윤)도 수학교육학과 신설 등을 내년에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올해는 취업 인기학과인 사범, 보건 계열 학과를 설치한 대학들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신입생 유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라며 "앞으로는 사범.보건 계열학생들의 졸업후 관련분야 취업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