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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위원회, 미 대학생 유학지원 강화 촉구
미국 의회가 발족시킨 초당파 기구인 '에이브러햄 링컨 해외유학 펠로십 프로그램 위원회'가 미국 대학생의 외국유학 장려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링컨 위원회는 14일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100만명의 학생을 외국 대학원에 유학보낼 수 있도록 수억원의 예산을 연방정부에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미시간 주립대 총장을 지낸 피터 맥퍼슨 링컨 위원회 위원장은 "외국유학이 겉치레 허식은 아니다"라며 "외국유학생을 많이 내보내면 소수의 유학생을 내보내 얻을 수 없는 지구촌의 풍부한 다양성을 캠퍼스에 보탤 수 있다"고 말했다.

링컨 위원회는 일리노이 출신의 고(故) 폴 사이먼 민주당 상원의원의 제안으로 미 의회가 2004년에 설립한 것으로 교육자와 의회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미 의회가 연간 5천만달러의 예산을 할당, 이 중 90% 가까이를 보조금과 연구비로 지출하고 전국 경쟁이나 학교간 경쟁을 통해 배포하길 희망하고 있다.

일선 학교가 연방정부 기금을 지원받으려면 해외 유학 프로그램에 등록,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맥퍼슨은 "5천달러 이상의 1년단위의 보조금과 연구비가 지급되면 학생들 사이에 외국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며 미국내 대학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해외에서 공부하는 미국학생의 60%가 유럽에서 유학하고 있는 가운데 링컨 위원회는 아시아와 아랍국가로 더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떠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제교육재단(IIE)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외국에 유학한 미국대학생 수는 19만명을 웃돌고 있다.

IIE의 집행 부위원장인 페기 블루멘설은 "외국유학을 계속 늘려나가면 국가의 창작력과 예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기금을 빠듯한 예산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는 의회가 예산항목을 어떻게 분류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교는 벌써 외국유학 경비를 보조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내년에 3천700만달러의 정부예산을 확보한 벤저민 길먼 인터내셔널 장학재단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고 링컨 위원회의 수석 위원장 빌 드로더가 전했다.

맥퍼슨은 "돈이 유학지원 정책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대학이 이를 커리큘럼에 편성해 실용화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14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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