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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생이라고 차별하면 되나요?"
부경대 총장배 대학생 토론대회 우승한 부산대 박경득, 신영태씨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항상 소신을 갖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난 12일 부경대에서 열린 '제2회 부경대 총장배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한 부산대 박경득(경영·3), 신영태(경제·3) 씨의 말이다.

이들은 부경대, 동아대, 창원대 등 7개 대학 30개 팀이 참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의 결승에서 '인재 지역할당제는 확대돼야 한다'는 논제를 놓고 같은 부산대 팀과 격론을 벌인 끝에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토론 직전 2개 팀이 추첨을 통해 논제를 찬성하는 정부 측과 반대하는 야당 측으로 토론을 벌였는데, 정부 측 토론자로 나선 이들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도 지방대생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차별을 받는 안타까운 현실이기 때문에 이번 토론 논제에 대해 보다 논리적으로 상대를 제압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신 씨는 "국토 균형발전과 서울 집중 해소, 사회의 차별인식 타파를 위해 인재 지역할당제는 확대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박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합리적인 토론으로 이성적 판단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런 행사가 많이 마련돼 사회적으로 보다 성숙한 토론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14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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