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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기숙사서 인질극
중국 허난성 성도 정저우 소재 정저우수리대에서 지난 8일 밤 한 남자가 여대생 기숙사에 침입해 학생 4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하다 자폭, 여대생 한명이 부상했다고 허난성 관영 다허바오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자 범인은 이날 밤 여대생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4명을 인질로 잡은 뒤 공안에 전화를 걸어 몸값으로 인민폐 1백만위안(한화 약 1억3천만원)을 요구했다.

공안은 즉각 범인과 인질 협상에 나서 일정액을 주기로 하고 방문을 통해 돈을 넣어줬으나 범인이 인질들을 풀어주지 않고 폭발물을 터뜨려 사망했다고 다허바오는 전했다.

이 폭발로 불길이 치솟았으며, 여대생 한명은 양팔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신분과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의 대학 캠퍼스 내에서는 자살, 방화, 폭력, 성폭행 등 각종 사건들이 최근 수년 간 잇따라 발생해 중국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10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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