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이 끝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함에 따라 조기에 전문대학원 체제를 정착시키려는 정부 정책에 빨간 불이 켜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4일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추가전환 신청을 마감한 결과, 4개 의과대가 전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표 참조>
추가로 2008학년도에 전환하는 강원대와 제주대는 입학정원이 각각 49명과 40명이며, 2009학년도에 전환하는 충남대는 1백10명, 의과대와 병행하는 전남대는 63명 등이다.
이에 따라 2009학년도까지 전체 41개 의과대 중 약 34%인 14개는 ‘4(학부)+4(대학원)’의 전문대학원으로 바뀌는 반면 나머지는 ‘2(예과)+4(본과)’의 의과대를 유지하게 됐다. 치의과대학은 전체 11개 중 절반이 넘는 6개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그러나, “학내의견 수렴과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몇 개 대학이 서류 접수기한을 1~2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환대학이 좀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