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사의 표명에 앞서 "급식사고로 인해 학부모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김 부총리는 또 외국어고 모집단위 제한 방침과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는 것으로 비쳐졌으나 분명한 것은 금년들어 여러차례 간부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결정 과정에 청와대 지시 같은 것은 없었으며 처음부터 생각을 갖고 논의를 거쳐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고문제는 적어도 10년 전에는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끌고와서 어문계열로 진학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 시스템이 된 것은 잘못됐다"며 "정부내에서도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제가 바뀌더라도 외고 모집제한 방침을 유예하는 등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중등교육은 형평과 경쟁이 잘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생각하고 평준화 틀을 지켜가야 한다"며 "일부 언론에서 코드 맞추느라 자립형 사립고 등과 관련 입장을 바꿨다고 혹평하지만 삼십수년 공직생활하면서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았고 옳다고 믿은 정책을 선택해 추진했던 것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