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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3개 고교 대학 추천서 실수 논란
일본 카나가와 현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 추천입학을 위해 제출한 서류에 오류가 있음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카나가와현은 지난 25일 현립 고교 중 총 23개교에서 같은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카나가와 현은 각 추천서의 평점을 실제보다 낮게 기재하거나 출석일수 등을 잘못 기재하는 등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들 23개 고교는 즉각 조사서를 제출한 대학에 연락을 취했기 때문에 합격여부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인은 바뀐 교육과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실수로 확인됐다. 사전에 교육과정의 변경사항을 컴퓨터 프로그램 상에서 수정하지 못한 학교들의 미흡한 대처가 중대한 이유였던 것. 따라서 이들 학교 졸업생들의 점수에 대해 대학들이 불신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더라도 학교로서는 달리 대책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나가와 현 고교교육과에 따르면 잘못된 기재로 평점이 뒤바뀐 경우 12개교 75명, 단위수나 출석일수 등을 잘못 적은 경우 14개교, 1백31명에 달했다. 이 중 과목 학기 평점 기재 실수는 3개교로 쿠리하라고의 경우 예술 과목의 평점을 ‘4’점에서 ‘2’점으로 낮게 기재해 가장 큰 오류를 범했다.

각 교과의 3년 평균 평점의 실수는 6개교, 전과목 평점 평균의 실수는 3개교에서 발생했다. 평점 관련 실수가 가장 많았던 학교는 요코하마에 위치한 키요오카 종합고교로 학생 25명의 3년간의 보건체육 과목 평균 평점이 잘못 기재돼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교교육과 관계자는 “올해 입시 대상자인 3학년 생들은 신규 학습지도요령이 적용된 첫 학생들”이라면서 “컴퓨터를 통해 추천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경우 과목명이나 단위수가 바뀌어서 프로그램 변경이 사전에 필요했으나 점검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학입시 방식 중 하나인 추천입학 제도는 각 고교에서 학생회 임원이나 성적우수자 등을 추천하면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한국의 수시전형과 비슷한 제도다.

(마이니치)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2-03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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