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개정과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국본)는 16일 성명을 내고 "정치권에 대한 마지막 기대를 가지고 이날 끝장 토론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이번에도 사학법을 끝장내지 못하면 정치권이 국민에게 끝장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학국본은 "한나라당이 시간끌기나 막무가내식 버티기로 법 개정에 발목을 잡는다면, 이는 한나라당이 부패사학 옹호당이 아니라 차떼기 부패당 그 자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사학국본은 이어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만든 것에 일단 박수를 보낸다"며 "만에 하나 이런 움직임이 일종의 제스추어나 여당의 당론으로 제출된 입법을 반년 넘게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야당에의 책임 떠넘기기’라면 이 또한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15일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사학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이미경 상임중앙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사학법 개정 특위'를 구성했다.
현재 교육위에 계류중인 사학법 개정안은 '조속히 전체회의에 상정해 처리하자'는 열린우리당과 '시간을 두고 충분히 논의하자'는 한나라당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상태로, 정치권은 17일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