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교수와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청주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 총장과 김홍철 교수 가운데 김 총장을 재선출했다.
김 총장은 27일부터 임기 4년인 제7대 총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사회는 총장 선출후 발표문을 통해 "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진행됐던 갈등과 혼란의 치유를 위해 김 총장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직선제 방식의 총장 선출을 요구해왔던 교수회와 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밀실에서 선출된 총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김 총장이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불복종, 비협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우선 학과장과 전공 주임을 포함한 80여개의 모든 보직을 거부할 것"이라며 "학교측의 모든 행정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7일 직선제 방식을 통해 독자적으로 선출해 이사회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던 남기창 교수를 '직선 총장'으로 선언하고 교수회 사무실에 총장실을 마련해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내년 2월이 정년인 남 교수는 정년퇴임 뒤에도 4년간 총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수회와 노조원 소속 30여명은 이사회가 열리는 본관 대회실 앞에서 '민주총장 관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