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국립대에 여교수 2백명을 특별 배정하고, 여교수 임용목표제를 시행한후 지난 2001년 8.8%였던 여교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10.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대학별로는 한국교원대가 20.8%로 여교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체대(15.9%), 부산대(13.8%), 제주대·충남대(각 13.6%), 인천대(13%), 전남대(12%), 경북대(10.6%), 서울대(9.9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오공대가 2.1%로 여교수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목포해양대(4.4%), 한국해양대(4.6%), 부경대(5.4%) 등도 저조한 비율을 보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국립대에 특별 배정된 여교수 2백여명 가운데 7월30일현재 자연과학계열 42명, 사회계열 37명, 공학계열 30명, 인문계열 22명, 의학 11명 등 총 1백59명이 임용됐다.
여교수 비율이 늘어나면서 영향력도 증가해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학생처장과 연구처장에 여교수가 최초로 임명되었고, 경북대도 올해 처음 여성대학원장을 배출했다.
그러나, 대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여학생인데 반해, 여교수는 10명 중 1명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