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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졸 예정자 45% "비정규직 마다않아"
2015년에 구직자 9만2천명 더 많아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부산지역 대학졸업 예정자의 45% 가량은 비정규직에도 취업할 의향을 가지고 있고, 70%가량은 하향취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지방노동청 주최 '지역단위 인적자원개발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부산지역 중장기 인력수급 및 훈련수요 전망'(공동연구 부경대 류장수·경성대 김종한·동서대 전현중 교수)이라는 연구과제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대졸 예정자 7백2명을 대상으로 취업 및 직업훈련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4.9%가 비정규직에도 취업할 의향을 보였고 이는 전문대생(39.6%)보다 4년제 대학생(50.4%)이 훨씬 높았다.

특히 학력 등 자신의 능력에 비해 하향취업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5백31명 중 68.9%가 '있다'고 응답, 취업을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능력보다 못한 일자리는 물론 비정규직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 희망 유무에 대해서는 48.7%가 받기를 원했고 희망분야는 외국어가 49.8%로 가장 많았고 기술분야 자격증(14.5%), 컴퓨터 관련 전문교육(13.9%), 창업 및 개인서비스 자격증(12.9%)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기인력수급 전망에서 2015년 부산의 전문대졸 이상 인력공급 규모가 48만5천명인데 비해 인력수요는 39만3천명에 불과해 9만2천명의 공급초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지역 5인이상 사업체 2백8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2007~2010년 인력충원 계획에 대해 '늘린다'는 9.1%인데 비해 87.6%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혀 구직난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30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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