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후보는 이해복(생명공학), 오현진(지적학), 남기창(환경공학) 교수 등 3명이며 교수회는 30일 교수와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선제 선거로 총장후보를 선출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수회와 학교 당국간 총장 선출 방식을 둘러싼 물밑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 이사회가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또 다른 교수단체인 교수연합회 역시 교수회의 독자적 총장 후보 선출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으며 교수회와 공조 입장을 유지해온 교직원 노조도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24일로 예정됐던 총장 선출 방식 논의를 위한 총회를 29일로 연기했다.
29일은 교수회의 독자적 총장후보 선출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던 재단 이사회가 학교당국과 교수회가 총장 선출 협의안을 마련하라며 정한 시한이다.
노조가 총회를 29일로 연기한 것은 학교당국과 교수회간 물밑 협상을 지켜본뒤 입장을 정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교수회 역시 독자적인 총장 후보 선출 이후의 후유증과 부담이 적지 않아 성급하게 독자적 행보에 나서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학교당국이 종전 25명에서 15명으로 선거인단을 대폭 줄이는 '개악된' 간선제 방식을 계속 고집할 경우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교수회와 노조의 입장이어서 학교측의 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