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미국내 기금 보유액이 많은 상위 25개 대학을 상대로 수익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일대는 지난 회계연도(2004.7-2005.6)에 22.3%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에 이어 스탠퍼드 대학이 19.5%, 하버드 대학이 1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시간대와 노트르담대의 수익률은 각각 19.1%로 나타났다.
대학들은 이들 기금을 학교 건물 신축이나 급료지급, 장학금 지급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대상 각 대학의 기금 액수는 올들어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17.6%)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하버드대와 텍사스 A&M 대학 등 16개 대학의 경우 주식투자 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기금 운용 수익이 줄었다. 반면 예일대와 버지니아대 등 9개 학교는 기금운용 수익이 늘었다.
코네티컷주 윌턴의 공공기금연구소의 존 그리스월드 사무총장은 "예일대의 기금운용 책임자인 데이비드 스웬슨 교수는 현재 잘 나가는 스타 투자자의 한명"이라고 추켜세웠다.
51세인 스웬슨 교수는 10여년전 40억달러의 기금으로 출발해 매년 평균 17.4%의 수익률을 올려 현재 예일대 기금을 1백52억달러 규모로 키워놨다.
스웬슨 교수는 현재 예일대에서 학부 및 대학원생들에게 투자론도 강의하고 있다.
이 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스웬슨 교수는 퇴직 교직원들이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연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연금지급 문제는 자신의 업무가 아님에도 이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는 등 개방적인 성향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