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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류대학으로 인기
제주대(총장 고충석)가 서울이나 대도시권 소재 대학들과의 교류대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대는 23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경희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향후 5년간 교직원 및 학생 상호교류와 학점 상호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에 합의했다.

제주대는 또 오는 25일에는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다음달에는 국민대와도 협정을 맺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제주대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14일 대구에 소재한 계명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었으며, 지난 7월 25일에는 중앙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총 36개 대학이 제주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으며 35개 기관 및 연구소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처럼 최근 제주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서울이나 대도시권 대학들이 늘어나는 것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제주대에 개설된 특이한 교과목이나 시설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계절학기를 이용해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등 해양레포츠, 관광, 아열대생명공학에 대한 강의를 제주대에서 수강시킴으로써 제주에 분교 개설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제주대도 나름대로 대도시 대학의 강점인 예체능 계열이나 최첨단 영상미디어에 대한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숙사 제공 등을 통해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각 대학들이 윈윈전략으로 제주대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23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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