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총장 김문환) 커뮤니케이션 연구회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지역 대학생 4백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36%의 대학생이 시험을 '성적을 쉽게 매기기 위한 도구'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출제된 시험문제가 학생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는데 부적절하다"고 답한 학생은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이어 현재 출제되고 있는 시험문제는 주로 '강의 내용에 관련한 특정 단어나 개념'(73%)에 대해 묻고 있으며 대체로 '개념설명 서술'(64%)의 유형으로 답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수강하는 강의가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대부분 '교수 강의'(75%)와 '교재'(10%)에 의존하고 있으며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강의는 10%에 불과하다는 대답이 나와 대학 교육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커닝을 유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응답자 중 커닝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생은 6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