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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사람 키워야 지속 성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한국이 지속적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생산능력인 노동과 자본 가운데 노동, 즉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28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선군 초청 특별강연 '한국의 미래와 대학의 과제'에서 "지금 개방경제에서는 자본은 조건만 갖춰지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지만 사람은 우리가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은 특히 고등교육기관에서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 혼자만의 노력 뿐만 아니라 정부는 더 많은 자율을 대학에 줘야하고 사회는 더 많은 기부를 대학에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한국경제의 생산능력을 배양하는 필요조건이며 이래야 한국경제는 지속적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너무 커졌다'라는 것이 한국 경제와 대학의 공통점이라고 지적한 그는 "그러나 한국경제는 IMF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적자생존의 원칙이 세워졌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인구 대비 대학생 수 세계 1위,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 진학률 세계 최고 수준 등 대학의 규모는 이제 결코 자랑이 될 수 없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제조업의 발달을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대학의 구조조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다가와 있다"며 대학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으로는 다양화, 기초교육 강화, 규모 축소, 대학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다양화는 창조적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이를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서울대의 지역균형 선발제이며 이 제도가 수도권 다른 대학으로 확산된다면 수도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보다 내실 있는 지방균형발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경제학을 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가 미국경제는 물론 한국경제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졸속체결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6-28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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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ㅋㅋ 정치인 되고픈 국립대 총장님..원하시는 대로 되겠지요^^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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