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관계자는 "4월부터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 200여명의 밀린 임금이 지금까지 총 40억원에 이른다"며 "하지만 학교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 노조원들에게 임금을 일절 지급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40억원 가운데 25억원은 학생 장학기금으로, 나머지 15억원은 도서관 개보수 및 도서자동반납기 설치비용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외대 직원노조는 직원의 노조 가입범위 제한 철폐, 직원 인사ㆍ징계위원회 의사정족수 조정 불가, 2009년까지 비정규직 직원의 단계적 정규직화 보장 등을 내세우며 4월6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였으며 파업으로 인해 받지 못한 임금 40억원을 지급해줄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외대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논현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직원들의 부당징계 건에 대한 노동위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학교 측은 이번 파업과 관련, 직원 7명에 대한 징계 결정을 지난 5월 내렸고 이에 노조는 부당한 징계라며 노동위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