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회는 18일 오후 200여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김 교수가 교육부로부터 총장 임용을 거부당한 데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재선거 실시 여부를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적 교수 920여명중 과반수 이상이 재선거에 찬성하면 학교측은 김 교수를 제외한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해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반면 재선거에 반대하는 표가 과반수 이상 나올 경우 학교측은 김 교수를 차기 총장후보로 교육부에 재추천하게 된다.
이날 김 교수는 임시총회에 참석해 "한달 동안 유예 기간을 주면 청와대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총장 임용을 관철시키겠다"고 요청했으나 교수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전북대 15대 총장후보로 추천된 김 교수에 대해 지난달 22일 도덕성 논란을 사유로 부적격 결정을 내렸지만 학교측은 "대학 자율권을 침해한 처사"라며 김 교수를 교육부에 재추천하는 등 한달 가까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