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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세계순위]라이벌등장에 주춤한 미국대학
공립대 성적 떨어져...엘리트교육 중심 대학 연구성과 낮아
세계 고등교육의 북미의 독주는 더 타임스의 랭킹에서는 한풀 꺾인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대의 경우 상위 50위권에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산타 바바라 등 5개 캠퍼스를 진입시켜 성공적인 공립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기도 했지만, 다른 공립대들의 수가 감소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더 타임스는 공립대학들이 구조적으로 사립대에 비해 좋은 실적을 보이는 연구팀이 많지 않은데다,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아 다른 라이벌 사립대들에 비해 기금조성에서 불리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엘리트 중심 교육기관의 연구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나 연구보다는 교육에 인력이 집중됐음을 보여줬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는 더 타임스의 연구실적 분야의 순위가 미국의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순위보다 높게 나타나고 하버드대는 반대로 세계 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순위에 그친 것은 이 때문이다.

미국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줄기세포 연구’ 등 인권과 관련된 민감한 연구 분야에서는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더 타임스는 그 이유로 미국 정부의 부정적인 태도를 꼽았다.

하지만 이보다 미국대학들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바로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 그리고 한국과 싱가포르 등의 대학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더 타임스는 지적했다. 이들 대학들은 미국 대학들이 주춤하는 사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학들은 국제화 이후 더 많은 혁신을 시도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혜영 인턴기자 canary@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1-02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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