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총장 박동순)는 미국인 에드 본 리, 프랑스인 윌프리드 메인바드, 루마니아인 가브리엘라 부르체 교수 등 3명의 IT 외인부대 교수를 초빙했다고 3일 밝혔다. 리 교수는 아트 디렉터, 메인바드 교수는 애니메이터, 부르체 교수는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각자 전공분야가 다르다.
이들 3명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디지털콘텐츠학부의 콘셉트 디자인.애니메이션 디자인.애니메이션 프로덕션 전공을 각각 맡아 주당 3∼4시간씩 학부생, 대학원생을 가르치게 된다.
리 교수는 연봉 3억원대를 받던 실력파로, 영화 언더월드의 속편 '언더월드 에볼루션(Underworld Evolution)' 제작 때 콘셉트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등 수많은 대형 작품을 만들었다.
그는 "미국 학생들은 독립적이지만 한국 학생들은 그룹적이다"며 "서로 다른 문화와 특성을 믹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메인바드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전문대학인 프랑스 'CFT 고블린학교 (CFT goblins school)'을 졸업했으며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제작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파리에서 태어난 메인바드 교수는 "나는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인종들과 일을 왔다" "이런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고 ,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르체 교수는 루마니아에서 애니메이션과 방송 CF로 날렸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이들 3명의 교수는 디지털콘텐츠학부의 초청으로 한국행을 선택하게 됐으며,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관 '해외교수 초빙 우수대학사업'에 선정된 디지털콘텐츠학부는 매년 3억원을 지원받아 해외의 유명 교수들을 데려오고 IT와 관련한 개발 사업을 3년간 진행한다.
윤태수 디지털콘텐츠 학부장은 "외국인 교수 3명들이 미국과 서유럽, 동유럽의 콘텐츠 문화와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이라며 "우리가 IT 강국이지만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유럽과 미국의 문화와 기술을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