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 학생들이 트로트로 꾸며진 이색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예술과 재학생 20여명은 오는 29일과 30일 대구 남구 대명동 구 계명전문대 맞은편 소극장 '우전극장'에서 뮤지컬 '눈 먼 사랑'을 무료로 무대에 올린다.
창작 뮤지컬 '눈 먼 사랑'은 3대에 걸친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자식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우리시대 어머니의 모습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트로트 멜로디로 전달된다.
이 작품은 연극예술과 김중효(43) 교수가 극본을 맡았지만 기획, 극본, 연출, 조연출, 연기, 음악 등은 연극예술과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젊은이들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일 전망이다.
김 교수는 "'눈 먼 사랑'은 트로트라는 친숙한 장르를 정통 뮤지컬에 접목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계명대 연극예술과는 내달 2~3일에는 서울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 '나무와 물'에서도 무료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