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는 장내 세균 수가 많아지면 세균 증식 억제효소를 이용해 활성산소를 만들어 살균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유지한다는 사실이 순수 국내 연구진인 이원재 이대 교수(분자생명과학)와 박사과정 하은미 씨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하은미 씨가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 '장내에서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 기전 및 역할'은 세계적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지 최신호(11월 4일자)에 게재된다.
면역학계에서는 이 효소의 발견으로 장내 만성 염증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 조절 이상'에 대한 기전이 밝혀짐으로써 만성 염증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재 교수는 이번 논문 발표에 대해 "그간 국내 연구진들이 축적해온 활성산소 연구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