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당초 동국대 연극학과 입시부정 의혹을 제기한 모 일간지 보도를 토대로 기초수사를 벌이기로 했지만 이날 오후 방침을 바꿔 교육부 등 관계자 고발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이 접수되면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대학 측으로부터 2001년∼2003년 연극학과 입시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검토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A교수가 대학 연구비를 유용했다'는 대학 측 고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일간지는 이날 동국대 연극학과가 2001∼2003년 입시전형에서 특정학생에게 실기점수를 높게 줘 이 학교 교수 자녀를 비롯해 변호사, 목사 등 사회지도층 자녀 9명 이상이 부정입학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