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학장 오세정)는 최근 프랑스 파리11대(총장 아니타 베르셀리니)가 '공동박사학위제' 도입을 제안해 와 구두로 합의하고 시행시기 등 세부 조건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동박사학위제가 도입되면 서울대 자연대와 파리11대 교수들이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하고 양교 학생들은 상대편 국가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참여하며 양 대학의 지도교수들이 연구ㆍ논문심사ㆍ학위승인 등 전 과정을 함께 이끌게 된다.
이 제도 도입으로 서울대 박사 학위가 파리11대에서 인정돼 서울대 자연대 출신 연구자들의 활로가 넓어지고 서울대 자연대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오세정 학장은 "양 대학이 도입에는 구두로 합의했지만 시행시기나 학생들의 연구기간, 박사학위 수여기준 등 세부 조건에는 합의가 안돼 최종 서명은 안 된 상태"라며 "세부 논의를 위해 다음달 말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11대 총장은 올 5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방문, 공동박사학위제 추진을 위한 포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