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발전교수대책협의회는 지난 1일 오후 공대 6호관에서 '대학통합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주제로 총장 및 대학본부측과 토론회를 마련했다.
교수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일부 교수들은 대학 통합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교육부 통합 승인안 수용 여부를 묻는 구성원 투표를 실시할 것을 거듭 주장했다.
이대범 교수(국문)는 "교육부의 통합 지원금이 추진 당시 대학본부가 말한 액수와 큰 차이가 난다"며 "그나마도 유사 중복학과 처리 등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지원을 중단한다고 하는데 모두 받아낼 수 있다고 확신하느냐"고 물었다.
이광래 교수(화공)는 "교육부는 유사학과 통폐합을 대학 통합의 모델로 명시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학과 통폐합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현섭 총장은 "유사.중복학과 처리 문제는 학칙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상위법으로 밀어붙일 수 없는 것"이라며 "교육부의 지원금이 당초보다 줄어든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원금 이외에도 다른 유.불리를 모두 고려해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