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개인장학금의 규모도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미국 최대의 비윤리 장학단체인 장학아메리카(Scholarship America)가 매년 대학에 기부하는 돈은 지난 10년간 4배나 증가해 지금은 그 액수가 1억4천2백만 달러에 달한다.
실제로 미국 대학에서 개인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2천3백 개가 넘는 대학이 지금까지 비영리 개인장학단체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1천여가지가 넘는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1천2백 개의 학자양성을 위한 달러(Dollars for Scholars) 재단이 각 지역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만일 이러한 단체가 각 대학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에 들어서게 된다면 재단의 수만 2만 개가 넘게 된다.
대학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인장학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장학금을 단순히 대학의 불충분한 재정을 보충해주는 수단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비영리 개인단체들의 기부 의사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그들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들은 전략적인 방법의 하나로 지역의 교회나 클럽, 청소년 단체 등에 먼저 경제적인 지원을 한다. 대학의 선행을 접한 각 단체들이 이후 대학에 보다 많은 금액을 기부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대학은 미래의 인근 지역 입학생들을 확보하는 효과도 볼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개인 장학 단체들은 대학들이 현재 각종 청소년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의 각종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장학아메리카의 윌리암 C. 넬슨회장의 “학생 개인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고학력 고실업률 상태에 빠져있는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개인장학금은 고등교육 재정의 소중한 버팀목”이라는 말처럼 지금 미국의 대학들은 개인장학금 확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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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증서를 받고 밝게 웃는 대학생들 |
(크로니클)
지유리 객원기자 yuriwo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