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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생 6백여명, 전남지역 농활나서
조선대 총학생회(회장 백형진?과학교육 4)는 4일부터 7일까지 곡성, 구례, 영암 일대에서 ‘우리농업 지키는 2004 봄 농촌활동’에 나섰다.

UN이 정한 ‘세계 쌀의 해’를 맞아 ‘우리농업 지키기’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농활에서 학생들은 자리 손질, 특용작물 수확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구례지역 농활대장 김영섭(원자력공학 3)군은 “동네 어른들께서 전에는 70~80%가 농촌출신 학생들이었는데 지금은 1~2명뿐”이라며 “도시출신 학생들이 꼭 장난하듯 일한다고 농담을 건넨다”고 민망해 했다. 그러나 김 군은 “어른들께서 서툴러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을 기특해 하셔서 더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례지역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공대학생들은 낮에는 모판 만들기, 장미 하우스 관리, 대순 고르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밤에는 쌀개방문제, 이라크 파병반대 등 현안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 방안에 대해 농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여성농민회, 전교조와 함께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행사는 구례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널뛰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물 로켓 쏘기 등 과학놀이마당을 열어 농촌지역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농활에는 공과대 및 자연대 학생 2백33명을 비롯, 경상대와 동아리연합회 학생 1백30명, 인문?사회대 학생 2백53명이 참가했다.

박종용 기자 dj100@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1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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