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무용,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을 뒤섞어놓은, 개막공연 ‘미디어와 몸’이 펼쳐졌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여전히 페스티벌 행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Young, Global, Future(젊음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촌을 ‘미디어 세대’로 통칭할 수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되살리겠다는 당초의 기본취지만을 놓고 본다면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미디어아트 전시’야말로 이번 페스티벌의 ‘몸통 행사’ 격이다.
신체, 시각, 역사 등을 주제에 따라 구분한 네 곳의 전시공간, 망루와 담장을 이용한 조명작품 및 음향,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네트워크마당 등이 선을 보인다. 정정주, 빅토리아 베스너, 랜달 파커, 마시키 후지하타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의 작가 7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