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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대동제 이모저모 (영남권)
경북대는 ‘함께, 색깔, 그리고 생각’을 모토로 삼았다. 학생회와 학생, 대학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내용의 잔치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환경친화적 대동제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주막 등 행사에 환경분담금을 부담토록하고 분리수거대를 설치토록 했다. 대동제기획단과 자원봉사단이 이를 점검하며, 일회용품을 쓰지 않거나 환경보존상태가 좋은 주막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생각이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에 대동제 개최를 알리는 광고를 낼 계획이다. 이밖에 ‘복현골소원성취제’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소원을 적은 쪽지를 풍선에 매달아 날려보낸다.

경남대는 올해 처음으로 경남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챔피언선발대회’를 열 계획이다. 경남대 총학생회 연사국장 남현민 군(컴퓨터공2)은 “고교시절을 되돌아보면 이렇다할 놀이문화와 문화행사가 부족했던 게 아쉬웠다”며 “청소년의 올바른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 관련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인제대는 의대, 물리치료학과, 사회체육학과생들이 나서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체지방측정, 스포츠마사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대도 학술박람회에 웰빙 코너를 마련해 알콜중독 여부를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 심리검사, 각종 약차 등을 선보인다. 부산대는 또 ‘평화통일박람회’를 열어 이라크 및 남북문제를 주제로 사진, 언론기사와 각종 조형물을 전시한다.

이밖에 대구대가 커플마라톤과 애완동물시민축제, 경일대가 단전호흡, 오래동안 웃기 등 웰빙 프로그램을, 포항공대는 프로게이머 초청 온라인게임대회, 위덕대가 여장남자콘테스트 등을 실시한다.

김은영 기자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10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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