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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자 '학점인정' 프로그램 증가
50개 대학서 예비대학, 강좌 운영...해외연수도 실시
수시모집 합격자를 위한 대학 교육 프로그램이 학점인정과 사이버 강좌 위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4일 현재까지 집계한 2005학년도 수시 합격자 프로그램에 따르면 전국 50개 대학에서 예비대학캠프나 영어·수학·컴퓨터 강좌, 교양세미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6개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운영 대학수는 3개교가 감소한 것이나 학점인정 대학수는 6개교가 늘어났으며, 사이버 강좌도 15개로 4개가 증가했다. 전체 프로그램 수는 1백58개로 지난해보다 5개가 증가했으나, 8주 이상의 장기 프로그램은 84개에서 65개로 23%가 감소했다.

대학별 프로그램을 보면, 고려대는 오는 25일 제1차 교양강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고연전 체험학습, 컴퓨터·어학 강좌, 청소년과 재정설계, 글로벌 한마당 캠프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중 학점인정교육과정(3~6학점)을 실시한다.

연세대는 2학기 정규수업 시간에 독서와 토론, 철학과 동양정신, 유럽과 아시아 등 학점인정 7개 강좌를 운영하며, 외국인 및 재외국민 학생을 위한 학사지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화여대는 영어 및 컴퓨터 졸업인증제과정을 운영하고, 전공별로 담임교수를 배정해 대학생활을 지도하며, 서강대는 오는 30일부터 수시 1학기 합격생들이 학점이수 과목(최대 6학점)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대의 경우 리더십론 등 10주간의 토요일 강좌와 경영학원론 등 8주간의 사이버 강좌를 운영, 2학점을 부여하고, 성균관대는 리더십 워크숍, 교양고전 읽기, 국제품 관련 과목학습을, 숙명여대는 사이버 강의(3학점)와 정보화교육(2학점), 영어반(2학점) 등을 각각 운영한다.

특히 아주대는 오는 16일부터 16일까지 성적우수자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실시하며, 동아대는 영어·수학강좌 이수자중 성적 우수자에게 어학연수의 특전을 부여한다. 선문대도 수시 1·2학기 합격생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경남대는 내달 1일부터 포토샵 따라잡기, 해외문화엿보기 등 6개강좌를 개설, 2학점씩을 인정해 주고 있으며, 국민대는 2학기 정규 교양과목을 수강할 경우 최대 4학점을 인정해 준다.

단국대도 오는 30일부터 인터넷기술의 이해, 교양영어강독 등 16주 수업(2학점 인정)을 실시하고, 동국대는 영어로보는 영화와문학 등 5개 강좌를 운영, 프로그램별로 1학점씩을 인정해 준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08-04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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