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1.9%로 매우 낮은 데다 각 주의 고등교육 재정이 전년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주 정부 재정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는 국립대학 소속 교원들의 경우 2003~4년 연봉이 사립대학 교원들의 77.4%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간의 차이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고등교육연구소의 로날드 G. 에렌버그 소장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는 재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지 못한 국립대학들은 공립 고등교육기관으로써 마땅히 도달해야 할 교육적 질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성별에 따른 연봉인상률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정교수는 남자 정교수의 88.4%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이한 점은 여자와 남자 교수의 연봉 차이가 부교수와 조교수로 내려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3~4년 미국 대학교원의 연봉인상률은 등록금 인상률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매우 낮은 수치였다.
2003~4년 미국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4년제 사립대의 경우 평균 6%, 2년제 그리고 4년제 국립대의 경우 평균 14%로 조사된 바 있다.
미국대학교수연합이 발간한 '대학교원의 경제적 상태에 관한 연간 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성별, 직급, 학과, 대학종류 등에 따른 수년 간의 다양한 통계를 수록하고 있어서 우리 대학의 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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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
지유리 객원기자 yuriwo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