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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부재자 투표율 70% 잠정 집계
2002년 대선보다 10%포인트 상승...고려대, KAIST 85% 기록
지난 10일 끝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부재자 투표에서 대학생들의 투표율이 지난 대선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재자운동본부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경북대 등 투표소가 설치된 전국 12개 대학 부재자 투표율이 고려대, KAIST 등이 85% 가량을 기록하는 등 전체 평균 약 70%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가 처음 설치된 지난 2002년 대선때보다 10% 포인트 가량 높아진 수치다.

부재자 운동본부 임왕성 대변인(명지대 총학생회장)은 “탄핵정국과 관련, 선거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며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하고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내 부재자 투표는 활발히 진행된 반면, 전체 부재자 투표율은 예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제17대 총선 부재자투표에 전국 5백2개 부재자투표소에서 82만6천7백82명중(거소투표자 5만8천9백10명 제외) 74만8천2백9명이 투표에 참여해 90.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부재자투표소 투표율은 전체적으로 지난 2000년에 실시한 제16대 국회의원선거 부재자투표소 투표율(93.5%)보다 3.0% 낮고, 지난 대통령선거(93.7%)보다는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관위 측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도착한 부재자투표지는 개표소로 옮겨지지만, 이 시간 이후에 도착된 것은 무효처리 된다”며 “거소투표자 5만8천9백10명도 우편송부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경 기자> miky0319@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4-12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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