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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대학 경쟁력 방안은?
사립대 이사장·총장들 '첫만남'… 사학 역할 재정립 논의
17일 전경련회관에서…한·미·일 대학 사례 발표
사립학교법 개정 등 사학정책 의견 교환
전국 사립대 이사장과 총·학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나 글로벌 시대 대학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신극범 대전대 총장)와 한국대학법인연합회 산하 대학발전위원회(위원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공동 주최로 17일 오전 10시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글로벌 시대의 대학교육’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전국 대학 총장과 이사장, 경제인 등 7백여명이 참석,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광운대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스티븐 조엘 트랙텐버그 총장과 일본 법정대 키요나리 다다오 총장 겸 이사장, 신극범 대전대 총장 등이 각국의 사립대 현황과 사학의 역할, 경쟁력 강화 사례 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어윤대 고려대 총장, 부국욱 영산대 총장, 이원설 숭실대 이사장,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이병화 신라대 총장, 이상천 영남대 총장, 이규황 전경련 전무이사 등이 주제발표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이상주 성신여대 총장이 ‘사학의 위기와 사학인의 자세’를 주제로 발표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포함한 정부의 사학정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극범 사립대총장협의회장은 "우리 사학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학생감소와 교육시장 개방 등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학의 역할을 재정립해 보자는 뜻에서 이사장과 총장들이 모여 반성의 기회로 삼고, 고등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08-16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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