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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박찬법 사장]
하늘은 우리 세상, 세계적 항공사로 도약
"하늘은 우리 세상, 세계적 항공사로 도약"
'안전과 서비스'는 아시아나의 경쟁력
진정한 리더십은 합리와 순리에서 나와
아시아나는 젊은 기업이다. 산뜻한 색동옷 마크처럼 싱그럽고 약동하는 느낌을 주는 기업이다. 아시아나는 1988년 제2의 민항으로 출범한 이후 눈부시게 발전해 오면서 세계적인 항공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가 2조7천8백억원, 영업이익 1천6백억원. 오는 2007년까지 취업선호기업 1위, 신용등급 A획득, 그리고 세계 30대 항공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젊은 아시아나를 이끌고 있는 박찬법 대표이사 사장을 김포공항 활주로가 내려다 보이는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본사에서 만났다.

- 아시아나를 순리와 합리성으로 이끌어간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경영 소신이아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 경영에서 두가지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합리성에 기반한 경영’이고 둘째는 ‘고용 증대를 통한 사회 기여’입니다. 진정한 리더쉽은 독선이나 온정에서가 아니라 합리와 순리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경영이 요구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저를 평가할 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긍정적’ ‘합리적’ ‘순리적’ 이런 말입니다. CEO에게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롷게 생각하지 않아요.카리스마엔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독선의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 아시아나가 짧은 역사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는데요, 아시아나가 자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아시아나의 기업 철학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시는 것’이라고 명뭄화 되어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창립 당시부터 네가지 서비스 모토를 실천해 왔는데 정성스런 서비스, 고급스런 서비스, 참신한 서비스, 상냥한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단순히 기계적이고 형식적으로 고객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것을 진심으로 만족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봉사한다는 의미예요. 우리 아시아나 직원들이 갖는 서비스 개념은 서양의 합리주의 전통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무조건적인 봉사가 아니라 ‘댓가 있는’ 봉사를 실천하고 그 댓가로 고객으로부터 월급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심어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경쟁사보다 늘 한 템포 빨리 새로운 시스템과 서비스 아이템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고객으로부터 호감을 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안전’이죠 아시아나는 사고없는 항공사로서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고개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아시아나가 가진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에는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바탕에 있습니다. 이것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나의 조직문화가 상당히 젊은 분위기라고 하는데...

"아시아나의 기업 문화는 질서의 자유가 조화된 열린 공동체입니다. 음악의 속성이 박자와 화음이듯 일정한 질서와 창의적 변화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낼 수 잇는 것이지요. 아시아나는 창업 초기부터 기업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독특한 기업문화를 창출해 왔습니다. 아시아나에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데 직원들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길러주는 주는 쪽으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아시아나 사람들은 회사의 기업문화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시아나는 여성우대라고 할만큼 전 직종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많은데요..

"그렇습니다. 특별히 여성을 우대한다기 보다는 여성의 능력을 높히 사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아시아나는 남자 직원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또 아시아나는 승무원이든 정비사든 전 직종에서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역사가 깊은 항공사에서는 아직도 조종사등에는 여성을 기용하지 않는 등 차별을 두고 있지만 아시아나는 누구나 능력이 있으면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특히 이제 우리 사회도 여성의 능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능력있고 공부하면서 자기 분야에 최고가 되고 싶은 여성에게는 항상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성공한 직장인이라고 생각되는데 회사와 개인, 조직과 자기말전 이런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처럼 아무런 연고나 배경없이 회사에 들어온 사람에게 꿈을 주는 성공적인 경영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니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36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제가 만났거나 직접 모신 뛰어난 최고 경영자들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외국인과의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요, 둘째 부지런하다, 셋째 순진해 보일 정도로 진지하다, 넷째 주변 환경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선배 CEO들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해고 그러다 보니 남들이 저를 CEO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직장인들에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돼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아시아나의 CEO로서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요?

“저는 평생 직장인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온 국민의 여망속에 탄생한 아시아나 항공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전 세계 항공업계에 주목받는 항공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제 후배들도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기반을 만들어 놓고 싶습니다.”

-요즘 대학생들도 항공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항공업의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정말 항공업의 미래를 밝게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1세기의 미래는 관광산업에 있다고 봅니다. 관광산업의 진흥은 바로 항공의 수요 증가로 나타날 것이고요. 정부에서도 우리나라를 동북아 중심국가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밝힌바 있지 않습니까? 이는 바로 물류, 관광, 금융의 선진화가 필수 입니다. 그리고 그 기본은 항공입니다. 항공업은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니라 산업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본 축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항공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생들도 이같은 트랜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을 어떻게 보십니까?

“대학이 기업의 일꾼을 만들기 위한 양성소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겠지요. 학생들의 장래 진로와 대학 교육의 내용이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지 생각해 보면 좀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무용론은 아닐지라도 좀 더 실용적인 직업교육을 뒷받침하는 선에서 교육 내용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등학교까지는 열심히 공부하던 젊은이들이 대학가서는 공부를 안한다는 것이지요. 외국과 비교해 볼때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

<대담 이정환 편집국장>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3-15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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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진국 내용 좋네요 ~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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