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보인 ‘영대신문’(주간 김정숙)은 재학생 2~4학년 1백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및 정치의식 설문조사에서 응답학생의 64.2%가 “이번 총선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정책 및 공약’(35.5%)과 ‘정책운영능력’(30.4%) 등을 꼽았으며, 소속정당이나 출신지역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4.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으로는 열린우리당(19%)이 한나라당(12%)과 민주노동당(10%)을 앞질렀으며, 47.6%의 학생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과거의 영향력을 가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54%로 과반수가 넘어 현 정당정치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대신문은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금권비리로 얼룩진 기존 정치권에 대한 학생들의 불신을 반영하는 한편 이번 총선에서만큼은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