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2단계 BK21’ 실적 미흡하면 중간 탈락
산학협력 지표 강화, '지역우수대학원 육성사업' 신설
의료, 경영 MBA 등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 도입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7년간 총 2조 1천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BK21사업’은 분야별 대학원 특성화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산학협력 관련 지표를 강화하며, 실적이 부진한 사업단은 신규 사업단으로 교체된다.

또 의료, 경영 MBA 등 ‘고급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와 ‘지역우수대학원 육성 사업’이 신설되며, 학부지원의 지역대학사업과 서울대 대학원 전용시설 사업은 폐지된다.

1단계 사업의 신청요건인 대학 본부 차원의 입학제도 개선과 학부 정원 감축 등은 제외되나, 신청 사업단별 교원확보율 등 구조개혁 실적은 반영되며, 연구비중앙관리제와 교수업적평가제 등을 갖춘 대학은 평가시 우대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단계 BK21사업 기본방향 및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오는 31일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 주요 내용=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3천억원씩 7년간 총 2조 1천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BK21사업’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대학원을 지원하는 사업.

2단계의 경우 고급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와 지역우수 대학원 육성 사업을 신설했으며, 과학기술 분야는 기초, 응용, 학제간(융합) 분야로, 인문사회는 인문, 사회, 학제간(융합) 분야로 구분해 사업단을 선정한다.

사업단은 연구중심 대학원 체제 구축을 위해 대학이 인적·물적 자원을 얼만큼 집중 투자할 것인가와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연구비중앙관리제, 교수업적평가제 등 제도개혁 및 구조조정 실적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사업단 선정·평가때 특허, 기술이전, 산학공동연구, 협력업체 취업률, 인적교류 등 산학협력 관련 지표 비중이 강화된다.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1단계에 비해 사업참여 최소 교수 수를 낮췄고, 전문가들에 의한 상시 평가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성과가 부진한 사업단은 중간 탈락시키고, 지원금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분야= ‘과학기술’ 분야는 기초과학과 응용, 학제간(융합) 분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기초.원천 기술, 미래 유망 첨단기술, 고령화사회 대비 유망 산업, 기술융합을 대비한 융합기술 분야 등으로, 학제간 융합 분야는 에너지, 환경, NT, BIT, NIT, SI 분야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은 SCI 등 연구평가를 강조하고, 응용 및 학제간(융합) 분야는 산학협력을 강조하는 등 분야간 평가지표를 달리할 계획이다.

‘인문사회’는 △보호 학문 △디자인, 문화·예술 등 실용화 학문 △사회복지 등 선진형 사회구축에 필요한 분야 △문화 및 지역연구 등 학제간(융합) 분야 등을 집중 지원한다.

‘핵심사업’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예술·체육 등 전 분야를 지원하며, 지역산업 및 공공기관 이전 등과 연계해 ‘지역 우수대학원 육성 사업’을 신규 도입하고, 의료, 금융·물류 MBA 등 ‘전문서비스인력 양성 사업’이 신설된다. 의료 분야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내용 = 전체 사업비의 85%는 과학기술 분야에, 나머지 15%는 인문사회 분야에 지원될 예정으로, 사업비의 절반 가량은 석·박사생의 인건비로 지원된다.

각 대학은 대학별로 사업단을 구성해 신청하며, 세부 분야별 최소 교수 기준은 과학기술의 경우 수학·지구과학 각 10명, 물리·화학 각 15명, 생물 20명, 정보기술 35명, 의생명 30명, 농생명·기계·화공·재료 각 20명, 학제간(융합) 15명 등으로 1단계에 비해 완화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석사 월 40만원, 박사 월 60만원, 박사후과정생 연 1천5백만원 등을 지원했는데,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인력지원액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고등교육평가원에서 상시 평가= 실적이 미흡한 사업단은 중도에 탈락시키고 신규 사업단을 진입시키는 등 경쟁시스템이 도입된다.

내년에 설립되는 한국고등교육평가원을 통해 상시 평가체제를 구축해 탈락과 신규 진입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의 경우 인문사회 분야에서 서울대 사업단 2곳이 중간 탈락한 것이 유일했다.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2단계 BK21 사업 시안을 마련해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한후 11월 사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대통령이 주재하는 인적자원개발회의 보고를 거쳐 12월말에 사업을 공고한후 내년 3월 사업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5-10-17 오후 2:3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