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BK21 사업, 인력양성 성과 높아"
교육부 '포스트-BK21 사업' 준비
"기업체에 취업하려면 BK 21 사업단에 참여하라."

시행 5년째를 맞고 있는 BK 21 사업이 고급 인력의 취업난 해소와 산학연계 교육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줄기세포 배양으로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연구도 BK 21 사업 지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일 ‘두뇌한국(BK) 21 사업 성과’ 발표를 통해 “석사학위 취득자의 52.1%, 박사학위 취득자의 94%가 관련업계에 진출해 견실한 연구 인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 한석수 학사지원과장은 특히 “지역대학의 경우 그간 BK 21사업에 참여한 석사학위 소지자의 80%가 관련업계에 취업하였고, 학부생 3만3천8백명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현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BK 21 사업 실시로 1만6천4백13명의 석·박사가 배출됐으며, 석사학위 취득자(1만2천7백24명)의 52.1%가 관련업계에 취업하고, 28.2%는 박사과정에 진학해 이공계 기피 현상 속에서도 관련분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

박사학위 취득자(3천6백89명)는 56%가 연구소나 관련업계 연구원으로 진출했으며, 기업체 취업이 32%, 전임교원 임용이 6%로 94%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또 BK 21 사업 추진 성과로 대학의 연구 성과 향상은 물론 대학원생의 국제 논문 발표 수준 향상을 들었다.

BK 사업 기간 동안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이 2만4천7백73편으로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1인당 국제학술지 발표 논문이 사업 전 2.74편에서 3.53편으로 증가했으며, 대학원생들이 국제 수준의 저널에 발표한 논문도 6천9백2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특히 “최근 줄기세포 배양으로 세계적 업적을 남긴 황우석 교수의 경우 서울대 농생명사업단에서 형질전환과 복제동물 생산을 통한 생명공학 연구기반을 확립,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남기는 배경이 되었으며, 서울대 정보기술사업단의 김대환씨(지도교수 박병국)는 이 기간 중 혼자 20편의 논문을 SCI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소개했다.

BK 21 사업은 그러나 성과 못지않게 시행과정에서 갖가지 잡음을 낳았다.

선택과 집중 지원 배분 방식에 따라 서울대 등 일부 사업단에 지원이 집중돼, 시행 첫해부터 탈락 사업단을 중심으로 이의제기가 잇따랐으며, 과학기술분야에서 소외된 인문 사회분야는 교수들의 집단 문제제기로 별도의 인문학 지원 육성 방안이 성안되기도 했다.

사업비의 50-70%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인건비에 집중되면서 지도교수들의 연구비 부족 호소가 잇따랐으며, 지원 금액만큼 기업이나 지자체 대응자금 확보가 의무화되면서 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단도 많았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3월 중 ‘Posr-BK 21 사업 추진기획단’을 구성,그간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8월에는 2차 평가를 통해 사업단의 실적을 최종 평가해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다.

‘Posr-BK 21 사업’은 교육·연구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 대학 7-8개와 지방 소재 대학 7-8개가 선정돼 집중 지원된다.

<이일형 기자>leeih@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3-02 오전 8:3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