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누리사업 첫 성적표를 보니
사업단 7곳 퇴출, 286억원 삭감
정원 1만3백여명 감축, 교수확보 높아져
해외연수비나 기자재 구입비 과다 사용, 학술회의 예산 과다 책정, 교육과정 개선 및 취업률 달성 미흡….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대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된 누리사업 연차 평가에서 평균점수가 총점의 60%에 미치지 못한 사업단 7곳의 선정이 취소돼 연간 72억원의 사업비가 중단됐다.

교육부는 또 사업비를 방만하게 운영하거나 졸업생 취업률 및 교수 확보율이 목표에 미달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61개 사업단에 대해 지원액 1백73억원을 삭감했다.

아울러 경고 누적 등으로 탈락을 우려한 13개 사업단의 14개 협력대학이 스스로 탈퇴해 38억원의 지원금이 중단됐으며, 교원 인건비 지급규정을 위반하거나 개인카드를 쓰는 등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쓴 2억4천3백만원이 추가로 깎였다.

이처럼 이번에 중단 또는 삭감된 사업비는 모두 2백86억원으로, 교육부는 지난 5월에 선정된 예비후보 사업단 순서에 따라 9월초에 신규 사업단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업단 선정 취소 처분을 받은 사업단에 속한 학생과 교원, 임시직원들의 보호를 위해 다음 한 학기에 한해 이들에 대한 장학금 및 인건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좋은 싹이 보이니 지켜봐 달라”는 교육당국의 주문처럼 성과도 있었다. 사업에 참여한 1백13개 대학 가운데 77개대가 입학정원을 1만3백41명 감축한 것.

이는 교육부가 대학 간 통합을 하면 ‘경고’를 없애주고 정원을 10% 이상 줄이면 ‘경고’를 1회 감경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누리사업은 연차평가 때 ‘경고’ 1회당 20점, ‘주의’ 1회당 2점을 감점하며, ‘경고’가 3회 이상이면 사업단 선정이 취소된다.

교수 확보율도 지난해 65.1%에서 올해 77.5%로 12.4%포인트가 높여졌으며, 신입생 충원율도 1백%로 3.4%포인트, 졸업생 취업률은 66.5%로 6.3%포인트 각각 뛰었다.

신규 교수진 3백41명이 새로 뽑혔고 실험실습 보조원 6백78명이 채용됐으며 학생 6만2백11명에게 평균 1백2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또 교과과정 1천3백28건 개선, 학생 11만명 기업체 현장 실습, 졸업생 5천명 리콜 교육, 산업체 임직원 2천명 강사 활용 등의 성과도 보였다.

교육부는 평가결과 중심대학인 창원대의 ‘메카트로닉스ㆍ로봇산업 인력양성’사업을 비롯해 △충북대 ‘충북 정보기술(IT) 인적자원 혁신’ △나사렛대 ‘재활산업 인력양성’ △동서대 ‘유비쿼터스 IT 인력양성’ △진주국제대 ‘식품산업 현장적합 인력양성’ △대구대 ‘지역밀착형 금형기술 인력양성’ △군산대 ‘텔레매틱스 인력양성’ △광주대 ‘관광전문 인력양성’ △울산대 ‘울산 IT 인력양성’ △대구한의대 ‘노인요양 서비스 인력 양성’ 사업단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5-08-20 오전 11:4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교수확보율 문제 비정년트랙 교수를 포함시켜서 77.5%?? 기업체 임직원 2천여명 강사 활용 문제-->비전임 시간강사 8만7천여명 문제 "방치,무관심" 참 한심합니다! 2005-08-27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