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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온라인 학교홍보 열풍
'대학 얼굴'홈페이지 새단장 발빠른 움직임
예비 신입생-재학생 연결시켜주는 코너도
온라인 대학원서 접수는 이미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보편화되었다. 세대가 갈수록 더욱 컴퓨터와 인터넷에 친숙해짐에 따라 각 대학도 자연스럽게 온라인 신입생 유치와 학교 홍보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닌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유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실상’(실제 학교생활, 실제 수업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라는 점에 착안한 각 대학들은 앞다투어 홈페이지 상에 재학생과 미래 신입생을 직접 연결시켜 주는 코너를 만들기 시작했다.

"재학생들에게 물어보세요(Ask-a-Student)"는 미국의 한 대학이 네티즌들을 위해 만든 특별한 이메일 계정이다. 이곳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학생들은 재학생들로부터 대학에 대한 자신의 ‘실제’ 경험담과 이야기들이 담긴 답장을 받아볼 수 있는데, 이 외에도 재학생 블로그, 학생의 시선으로 만든 제2의 대학 홈페이지 등 미국의 대학들은 온라인상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의 지지도를 얻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물론 디자인, 메뉴구성, 링크연결 방식 등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대학의 홈페이지를 준비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다.

대학의 이미지와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홈페이지 구축은 정말 시급한 문제이다. 통계에 따르면 오늘날 10대들은 텔레비전 시청이나 전화통화 보다 인터넷 서핑이나 메신저 사용, 개인 블로그 유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학방문이나 홍보책자 보다 대학 홈페이지를 보고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는 학생들도 더욱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 홈페이지는 매우 창피한 수준이다. 일목요연한 학교 설명은 커녕, 오랫동안 공백(공사중)으로 남겨진 항목들이 허다하며, 그런대로 모양새를 갖추었다고 해도 업데이트가 전혀 되지 않는 홈페이지들도 부지기수다. 대학의 영문 홈페이지는 말할 것도 없다.

대학의 홈페이지는 곧 대학의 얼굴이다. 우리 대학들도 이제 보다 적극적으로 네티즌들, 즉 미래 신입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온라인 대학 이미지 구축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이를 테면 미 오리곤주에 위치한 루이스&클락 칼리지(Lewis&Clark College)의 신입생 유치용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http://www.lclark.edu/org/students

(크로니클)

지유리 객원기자 yuriwow@hanmail.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24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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