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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 파견 20개대 첫 실태조사
교육부, 금주부터 3주간 집중 점검
임시이사가 파견된 전국 20개 대학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 88년 조선대에 첫 임시이사가 선임된 이후 교육부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17일 감사관실과 대학지원국 직원들로 조사반을 구성, 이번 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반은 임시이사가 선임된 20개 대학의 이사장과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을 인터뷰하고 학교 운영 상황과 정상화 방안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이들 대학에 운영 현황 등을 체크리스트로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대학별 보고서를 토대로 실시되는 이번 현장 실태조사에 대해 교육부는 임시이사 운영 대학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대학에 대한 감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장기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들의 정상화 방안과 임시이사 선임 기준과 절차 등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은 임시이사의 자격 기준이나 선임 절차,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법 개정 논란이 일고 있다.

사학분규나 비리 등으로 임시이사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경기대, 고신대, 광운대, 덕성여대, 대구대, 대구외대, 세종대, 한중대(옛 동해대), 탐라대, 영남대, 대구예술대, 조선대, 한성대 등 대학 13곳과 강원관광대학,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경인여대, 김포대학, 나주대학, 대구미래대학, 서일대학 등 전문대학 7곳 등 모두 20개 대학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5-10-17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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