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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11개 대학서 AP제도 시범운영
고교생 대상, 25일부터 8개 지역서 개설
서울대, 고려대, KASIT, 부산대, 전남대 등 11개 대학에서 고등학생들이 대학교수나 교사들로부터 대학 전공기초과목을 미리 배울 수 있는 ‘대학과목선이수제(AP)’가 시범 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대학과 교육청간 협력을 통해 AP제도를 시범운영다고 밝혔다.<표 참조>

시범운영은 25일부터 8월20일까지 충남대, 강원대, 연세대(원주), 강릉대, 충북대, 제주대 등 11개 교에서 대학 1~2학년의 전공기초과목인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영어, 제2외국어 등 10개 과목이 개설된다.

과목별로 45시간을 이수한 학생들은 평가를 거쳐 점수(A~F)가 부여되고, 공동이수증과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특기사항에 이수결과를 기록할 수 있게 된다. AP 제도를 통해 이수한 학점은 대학입학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상 고교생은 각 교육청에서 과학고, 외국어고는 희망자를, 일반계고는 상위 3~5%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거쳐 참여 모집한 결과 총 7백60여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강사는 주로 대학 교수가 맡게 되나, 일부 과목의 경우 고교 교사가 협력해 지도하기도 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AP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고교생의 대학입학전 과목이수의 학점화를 위한 근거 법령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러나 AP과정 이수결과를 대학입시에 직접 반영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5-07-25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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