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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 선진국으로 발돋움
국가차원 대대적 제도 개혁
2007년 연 12만명 유치 목표
중국 교육부가 2003년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3년 중국 유학생 수는 7만7천7백15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2002년도에 비해 조금 줄어든 숫자이긴 하나, 2003년 중국을 강타한 사스를 고려해 보면 실로 엄청난 숫자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 유학생 중 자비 유학생이 무려 92%에 이른다는 점이다. 1989년 중국의 개방 이후 중국으로 온 자비 유학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1979년 3백명이던 자비 유학생은 25년 만에 무려 2백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국은 이러한 유학생 규모 증가를 바탕으로, 작년 유학생 유치 및 관리 규범화에 관한 '중국 교육진흥 행동계획안'을 내놓기도 했다. 유학생 학습환경 개선과 평가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현금 장학금 지급과 사회 보장성 의료보험 제도 도입 등 대대적인 제도 개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유학생 유치 노력은 전국적인 범위에서 체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와 중국유학서비스센타 등 유학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적인 부서가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방, 대학에 위치하여 효율적인 유학생 모집 및 졸업 후 관리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전념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세계 일류대학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국제교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일단 2007년까지 외국 유학생을 연 12만 명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매년 10만 명이 넘는 외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유학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중국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중국교육보)

지유리 객원기자 yuriwow@hanmail.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6-07 오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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