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과학 인력 확보는 국가 경쟁력 발전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학 이공계 살리기에 나섰는데, 이를테면 물리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연간 1천 파운드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영국 물리학회 기금 조성도 분명 이공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시작된 것은 근래의 일이 아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공계 기피현상을 타개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이공계 학자금 지원정책 이후 불과 1년 만에 대학에 따라서는 이공계 지원자가 무려 40%나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비록 다른 학과에 비해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나 이공계 발전을 위한 투자는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영국 정부의 이공계 기피 대처 방안이 이공계 육성과 발전에까지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가디언)
지유리 객원기자 yuriwo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