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솔레리 지음 / 이윤하 외 옮김 / 르네상스 / 296쪽 / 발행 2004. 8
파울로 솔레리는 건축(Architect)과 생태학(Ecology)의 합성어 '아르콜로지'의 개념을 만들어낸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이자 철학자다. 이 책은 그와의 대담과 작품에 대한 분석을 엮어 소개한 것으로 생태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건축정신을 잘 담아내고 있다.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생태도시를 구상하고 설계해온 파울로 솔레리의 작업과 철학을 소개한다. 현재 저자는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애리조나 주 사막에 '아르코산티'라는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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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에 반대한다』
수잔 손택 지음 / 이민아 옮김 / 도서출판 이후 / 470쪽 / 2002. 9
저자는 도시의 공기를 더럽히는 자동차와 공장의 매연처럼, 예술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뱉어놓은 말들이 우리의 감성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한다. 정력과 감성을 희생하면서까지 비대할 대로 비대해진 지식인의 존재가 이미 해묵은 딜레마가 되어버린 문화권에서,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에 가하는 가학이라는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최고 소설가이자 예술평론가인 수전 손택(68)의 예술론은 한마디로 “해석을 위한 해석, 예술 밖에서의 의미찾기 보다는, 예술을 예술 그 자체로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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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아름다운 디카세상』
윤광준 지음 / 웅진닷컴 / 312쪽 / 발행 2004. 4
이 책은 디카로 아름다운 세상을 마구 찍어보면 얼마나 재미가 좋은지 예찬하는 책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곧 인생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사진으로 삶에 개입하는 것임을 알려주기도 한다. 저자는 디카를 고를 때 자신이 디카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는 충고부터 디카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욕망을 맘껏 드러내보라고 선동하기도 한다. 저자는 디카가 또 하나의 일상의 해방구이자 가장 신바람나는 유희의 도구임을 극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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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사람이 알아야할 모든 것』
디트리히 슈바니츠 저 / 인성기 옮김 / 도서출판 들녘 / 766쪽 / 발행 2001.11
20년간 독일 함부르크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던 저자(61)는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역사, 문학, 언어, 미술, 건축, 철학과 성 담론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유럽문명의 핵심들을 압축하고 있다. 인문주의의 가치에 대한 그의 치열한 신념은 요즘 디지털 시대와 정면으로 맞짱을 뜨고 있다. “교양이란 억압적 표준, 불쾌한 과제, 경쟁의 형식 또는 자신을 거룩하게 만들려는 교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일갈하는 저자. 그가 말하는 진정한 교양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