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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정부 재정지원사업 30억원 최다 수혜
무한투자 구성원의 헌신적 노력결실
1천1백여업체와 산학협동, 90%대 취업률
울산과학대학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전문대학임을 인정받았다. 울산과학대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2004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국·사립 전문대를 통틀어 전문대 중 재정지원을 가장 많이 받게 됐다.

재정지원 분야 및 금액은 공학부문 특성화 영역 23억8천만 원, 주문식 교육과정 3억4천만 원, 산학협력 촉진 2억원, 실험실습비지원 9천만 원 등 총 30억1천4백만 원이다.

울산과학대의 이러한 성과는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그동안 교육부 산자부 정통부 중기청 등 정부 각 부처별로 시행돼온 각종 전문대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왔기 때문이다.

울산과학대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9개 분야에서 교육부 평가 전국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고,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산자부 정통부 등의 각종 전문대 지원사업에서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또 학사행정서비스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인증을 획득, 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았다.

이근우 기획처장은 울산과학대의 이러한 선전을 “현장감 있는 알찬 직업교육과 대학 특성화 등을 통한 끊임없는 변신”으로 설명한다. 특히 이를 위해 현장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한다.

1999년 모듈식 교육, 2000년 직무군별 전문직업교육, 특성화 프로그램(DDVEP)에 의한 공업계학과 직무분석 교육과정 개발, 2001년 현장 지향적 교육과정 마련·운영, 2002년 튜터 리얼 시스템과 모듈화 된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2003년 튜터리얼 시스템과 2-PBL 시스템을 활용한 패키지 프로그램 등 기초와 전문능력을 모두 갖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외국어 및 정보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학사제도 운영 또한 경쟁력 제고 비결이다. 울산과학대는 1년 3학기제를 실시했다. 현재 컴퓨터정보학부, 공간디자인학부, 간호과,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등 입학정원의 40%는 3년제 학과다.

또 평생교육원을 통한 학점은행제 실시로 졸업생이 원할 경우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토록 했으며, 입학생 유치와 전공심화 교육을 위해 실업계고교와 연계교육(2+2)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울산과학대는 국제적 감각과 정보능력을 배양시키고자 해외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클럭 칼리지 등 5개교, 호주의 빅토리아 대학 등 5개교를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총 7개국 1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이들 대학과의 자매결연은 규모 못지않게 내용 또한 알차다. 이들 대학과 학생교환, 어학연수, 편입학 프로그램, 상호학점인정제도, 연계교육과정, 원격교육프로그램,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제도, 편입시 본 대학의 학점인정 등 실질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매년 이들 대학에 경비를 지원, 학생 1백여명을 연수시키고 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울산과학대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요즘 같은 청년실업시대에도 90%가 넘는 취업률이다. 울산과학대는 최근 5년간 평균 92%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취업도 잘돼 지난해에는 현대, 삼성, LG, 롯데, SK 등에 2백36명이 입사하기도 했다.

산학협력처 박광수 부장은 “대학이 1천1백여 개 업체와 산학협동을 체결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산학협력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결을 설명한다.

산업체 직무분석과 각종 기술지도 등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직무사항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교육프로그램 외 입학생 재학생 졸업생에 대한 리콜 교육과 특강실시, 산업체와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은 일반 4년제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기까지 하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01년부터는 UC산학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제는 지역 산업체 대표와 대학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직무능력에 필요한 3가지 능력인 전공 어학 컴퓨터 능력이 우수한 재학생에게 인증서를 주는 제도이다.

울산과학대는 인증자에게 인증메달을 수여하고 직무향상교육을 실시한 뒤 인증자의 프로필을 담은 책자를 발간해 산업체에 적극 홍보, 취업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학교와 협력관계에 있는 1천1백개 산업체에서 인증해주므로 공부만 열심히 하면, 취업은 그야말로 OK이다.

또 교내 장학금 16종, 교외장학금 17종 등 총 33종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통해 연간 학생 1인 평균 52만원을 지원,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열중토록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교육의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교육시설에서도 타 전문대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최근 5년간 1백81억원을 실험실습환경에 투입 학생 2명당 1대의 PC를 갖게됐으며, 인터넷 가상 강좌실, 위성방송실, VOD 학습실, 최첨단 어학실습실, 정보검색/전자상거래실, DVD/VTR실, 학부(전공)별 첨단 실습기자재, 디지털 도서관 등의 첨단 교육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멀티미디어실습실, 가상현실 구축 및 체험실 등 디지털 교육시설을 개관해 디지털 인터넷 캠퍼스를 완성했다.

이밖에 울산과학대는 방어진 체육공원, 조각공원 등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캠퍼스, 사이버 휴게실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과 직원들의 원 스톱 서비스 실시로 교육과 연구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나상균 학장은 “재단의 아낌없는 투자와 교수 학생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얻는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전문대가 4년제 대학에 비해 상당히 앞서가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법적 행정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전문대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인식변화를 지적했다.

송찬영 기자 ssanun@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6-28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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