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은 25일 열린 시의회 답변에서 "광주과기원의 학부과정 개설을 위해 과기부와 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유재신 의원의 학부개설 복안에 대한 질의에서 "광산업 등 첨단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광주를 국토서남권의 과학기술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서도 학부과정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과기부에 학사과정 개설을 건의했으며 지난 달에는 광주.전남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 출범, 서명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광주과기원의 학부과정 신설에 대해 지방 정치권이 가세하는 것이어서 추진에 탄력이 일 전망이다.
이 학사 과정 개설 문제가 본격 제기된 것은 지난해 11월로 한화갑 의원 등 의원 20명이 입법 발의를 했으며 관련법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이다.
하지만 전남대 등 지역 공과대학과 일부 교수들은 2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학부를 개설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공계 기피에 따라 공대 정원을 줄이는 현실에서 또다른 학부개설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광주과기원은 과학 영재 역외 유출 방지,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정원 6백명 규모의 학부과정을 오는 2008년까지 개설할 계획을 세워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