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 등 5개 대학과 '2+2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는 데 지난 봄학기 일리노이 공과대학에 2명을 파견한 데 이어 가을학기에는 3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 미국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뉴욕 주립대학과 중국 산둥(山東)대학에도 오는 가을학기에 각각 2명, 1명의 학생을 파견키로 했다.
우송대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UNCP)에 2+2 공동학위제를 이용, 6명을 파견했으며 일본 오오까 학원대학과 하고로모 국제대학에는 각각 12명, 3명의 재학생이 나가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상태이다.
중국 베이징(北京) 외국어대학에서도 19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대전대도 2004년 중국 심천대학과 처음으로 2+2협약을 체결, 5명의 학생이 이 대학에 파견돼 있다.
'3+1 복수학위제'도 활발히 운영돼 한남대의 경우 중국경제학부 중국전공 학생 65명이 중국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항저우의 저장(浙江)대학, 시안(西安) 서북대학 등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에 87명이 추가로 유학갈 예정이다.
배재대도 중국 톈진(天津)공업대학에 10명, 다롄(大連)이공대학에 23명, 광둥(廣東) 외어외무대학에 8명이 각각 파견돼 있으며 목원대는 미국 CUI(Hop International University)에 14명, 중국 헤이룽장(黑龍江)대학에 35명, 일본 쿠시로대학에 2명의 학생이 유학을 떠났다.
'2+2(3+1) 복수학위제'는 국내에서 2학년(3학년)까지 마치고 해외대학에서 2학년(1학년)을 마치면 양 대학에서 모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데다 해외 선진 문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진다.
충남대 한 관계자는 "대학 입장에서도 이 제도를 통해 외국인 졸업생에게 모교라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고 홍보대사 역할도 해외에서 수행하고 있다"며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