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간제 등록생을 위한 보조금은 25% 이상 인상되며, 이를 위한 예산은 국가의 '고충 기금'을 4배로 늘리는 것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영국의 대학들은 많은 수의 시간제 등록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인해 자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해왔다.
루스 켈리 교육부 장관은 시간제 등록생들은 고등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시간제 등록 과정의 수강 혜택이 모든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수단은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켈리 장관은 “시간제 등록생의 지원방식은 다양하다”며,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역시 재정적 문제일 수 밖에 없으므로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확대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에는 약 50만명의 시간제 등록생이 있으며, 정부는 재정지원대책을 통해 8만5천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데이비드 래치먼 버벡대 이사장은 정부의 이번 발표를 반기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간제 등록생들이 금전적 지원을 더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9월부터 정규과정의 대학 등록금은 최대 3천 파운드까지 청구되며 졸업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그러나 시간제 등록생은 사전에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고, 특히 시간제 등록생의 비율이 높은 대학들은 학생들이 도중에 학업을 그만둘 것을 우려해 등록금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보조금 지급 확대로 전체 강의 중 절반 수준으로 참여하는 학생의 경우 보조금은 5백90파운드에서 7백50파운드로, 3분의 2가량의 수업을 듣는 학생의 보조금은 8백85파운드에서 1천1백25파운드로 인상된다.
대학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배분하는 고충기금도 3백만파운드에서 1천2백만 파운드로 늘어날 예정이다.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