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는 8년동안 영국과 웨일즈의 우편번호에 따라 지역을 세분화해 약 7천여 가정을 대상으로 고등교육수혜 추이를 조사했다.
안나 비그놀스 영국 교육부 관계자는 “1995년에서 2002년까지 전문직종 가정의 자녀 75%가 학위취득을 위해 대학교육을 받은 반면, 비전문직종의 자녀는 14%에 그쳤다”며 “이러한 격차는 40년간 지속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 소득이 1만9백50유로로 국가 평균 소득의 절반인 가정의 자녀의 대학 입학 또는 고등교육 수혜비율은 0.89%에서 1.77%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연 소득이 2만1천8백90유로인 가정의 자녀는 10.04%에서 19.16%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평균소득을 가진 가정의 고등교육 수혜비율이 두 배가 됐다는 것은 4만유로 수준의 연 소득자 가정 자녀의 고등교육수혜비율이 2배에서 3배까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그놀스는 “고등교육기회가 모든 계층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 현안은 모든 사람이 고등교육을 받아서 반만 채워진 잔을 모두 채우는 것이지만,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 또한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