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 본부장과 일문일답.
--출제 취지는
▲큰 틀에서는 작년 1차 예시문항과 차이는 없다.교과서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예시했고 과정 중심의 열린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고교 지문과 주제 활용, 암기된 지식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이다.
--1차 예시문항과 차이점이 있다면
▲1차보다는 통합교과형 논술문제가 출제됐다.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서 통합적으로 출제했다는 뜻이다. 사회뿐 아니라 역사, 예술, 문학 등 모든 교과의 내용을 통합적으로 사고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지난번에는 문ㆍ이과 각각 4문항씩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5문항씩 발표한 것도 차이점이다.
--논술의 비중은 어떻게 되나
▲2008년 입시안에 대해서는 9월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각 대학 입학처장단 회의에서 2008년도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기로 했으므로 서울대도 50%의 나머지가 논술과 면접 비중이다. 정시모집에서는 면접보다는 논술의 비중이 클 것이다.
--작년 문제에서 표절 해프닝이 있었는데
▲작년 공대에서 사용했던 문제가 외국 책에서 사용된 문제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면 벡터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를 묻는 흔한 문제였다. 문제를 내면서 기출문제와 겹치는지 모든 교과서와 참고서를 확인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에도 기출문제들을 일일이 확인하지는 않았다.
--수시논술과 정시논술은 차이점은 ▲수시모집 인문계 논술은 글쓰기에 관해 평가하는 이른바 언어논술이다. 정시모집 논술은 통합교과의 이해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변별력의 측면도 고려한다.
--본고사 논란이 일 수도 있는데
▲사실 본고사란 개념이 불확실하다. 국영수 위주 지필고사란 측면에서 보면 서울대 문제는 교과서 내의 사고능력을 출제하므로 본고사가 아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본고사를 결정적인 전형요소로 사용되는 시험이란 개념으로 쓰기도 하는데 그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이번 예시문항은 원리와 개념을 다 알려주고 이를 얼마나 과학적으로 조합해서 논리적으로 접근하는지를 평가하므로 암기적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다.
--시험 시간과 답안 분량은 ▲기본적으로 작년의 4시간 내외와 300~1천600자 분량의 원칙은 적용된다. 그러나 모의고사에서 5문항이 모두 출제되는 것은 아니며 답안 분량도 모의고사에서 각 문제성격에 맞게 별도로 제시될 것이다.
--모의고사는 어떻게 치르나
▲내년 4월 중에 일선 학교 학생들 중에서 선별해서 모의고사를 치른다.이후에 학생들의 입장 등을 반영해 시간과 길이 등 세부사항을 결정한다.